신한카드, 국내 최초 소비데이터 기반 '탄소배출지수' 개발 추진
신한카드, 국내 최초 소비데이터 기반 '탄소배출지수' 개발 추진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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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 유도 일환…비자와 공동 진행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신한카드가 비자(Visa)와 함께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지수 '신한 그린 인덱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신한 그린 인덱스를 활용해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여러 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탄소배출지수를 정교하게 산출하기 위해 고객 동의하에 카드 상세 내역 등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자는 앞서 해외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탄소배출지수 산출 방법론을 신한카드와 공유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의 탄소배출 관련 연구는 주로 에너지 소비량 측면에서 이뤄졌지만 신한 그린 인덱스는 카드 소비 데이터로 소비가 유발하는 탄소배출계수를 산출하는 국내 첫 시도"라며 "고객과 기업들의 친환경 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촉발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