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저소득 아동 학습지원 나서
고흥군, 저소득 아동 학습지원 나서
  • 고흥/박은미기자
  • 승인 2009.07.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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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50명 대상 학습동기 유발 프로그램 운영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저소득 취약아동 학습지원과 진로상담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의 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지원사업의 군 자체사업으로 개발하여 선정된 이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학습지원이 필요한 관내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순천대학교 공공서비스혁신연구센터를 제공기관으로 추진되는 농어촌 취약아동 학습 동기 유발 프로그램은 20명의 담당교사가 지역별 일정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중 1개 취약과목에 대한 주1회 소그룹 단체 학습지원과 월1회 체험학습 및 활동지원, 그리고 개인별 초기 진단 및 상담 등 농어촌 취약아동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등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공간을 마련하여 학교수업이 끝나는 오후 시간대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대상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학습지원이 어려웠던 관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애로점을 일정부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계속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