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지난해 12월 재개관과 함께 리뉴얼한 호텔 멤버십 ‘아이초이스’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42% 가량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호텔에 따르면, 아이초이스 멤버십은 더욱 혜택을 강화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판매됐다. 올 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가입자 수는 월평균 42% 이상 늘었다.  

이에 대해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는 대신 국내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로 집중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연간으로 다양한 무료 바우처와 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호텔 멤버십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게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욱 넓어진 호텔 소비저변과 플렉스(FLEX) 문화도 멤버십 가입자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석 달간 아이초이스 가입 고객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소비력을 갖춘 40대였다. 전체 가입자의 절반가량은 신규였다. 특히, 온라인으로 가입한 고객의 95% 가량이 신규 가입 고객이었다. 

호텔 관계자는 “특정 고객만이 반복적으로 구매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호텔 멤버십에 관심을 갖게 된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뉴얼된 아이초이스는 다양한 바우처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신규 객실을 경험할 수 있는 1박 숙박권을 포함해, 등급별로 10~40만원 상당의 레스토랑 금액권, 브런치 할인권, 뷔페 식사권, 케이크 교환권 등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레스토랑도 최대 33%까지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아이초이스는 할인율과 할인 횟수에 따라 스마트(Smart),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으로 구분된다. 

골드는 스마트형보다 2배의 식음료 할인(총 48회)을, 플래티넘은 무제한 식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골드 이상은 호텔 발레파킹 주차권, 플래티넘에는 숙박권 2매와 피트니스 이용권 등이 포함됐다. 

가입과 동시에 연회비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바우처가 제공되는 아이초이스 연간 멤버십 가격은 등급에 따라 스마트 49만원, 골드 75만원, 플래티넘 120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1년이다.

한편, 아이초이스의 경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뿐만 아니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도 혜택이 적용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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