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오늘 국회 환노위 산업재해 청문회 참석
최정우 포스코 회장, 오늘 국회 환노위 산업재해 청문회 참석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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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노동위원회, 불출석 사유 인정 안 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관련 환경노동위원회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허리 지병을 이유로 국회 환노위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사유서에서 “평소 허리 지병이 있어 장시간 앉는 것이 불편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2주간 안정가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권유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해해준다면 장인화 포스코 사장이 대신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는 방안을 요청한다”고 했다.

하지만 환노위는 이를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환노위는 건설·택배·제조업 분야에서 최근 2년간 산업재해가 가장 자주 발생한 9개 기업 대표를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으로는 최 회장을 비롯해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 등 건설·제조업·택배 분야 각각 3개씩 모두 9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나온다. 이정익 서광종합개발 대표는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