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불…하동 등 아침 진화작업 재개
전국 곳곳 산불…하동 등 아침 진화작업 재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2.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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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생한 8곳 산불 중 5곳 진화 중
지난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오늘 아침 재개된다. 8곳에서 발생한 산불 중 3곳만 진화가 완료됐다.

22일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국 총 8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경남 거창군 신원면과 전북 남원시 송도면, 경남 하동군 하동읍 산불은 진화됐고, 나머지 △충남 논산시 벌곡면 △충북 영동군 매곡면 △경북 예천군 감천면 △경북 안동시 임동면 △경남 하동군 악양면 산불은 진화 중이다.

하동군 악양면 산불은 21일 오후 2시41분경 재난당국에 접수됐다. 22일 새벽 3시30분에 철수한 진화 인력을 오전 7시부터 다시 투입키로 했다. 산불 진화 헬기 19대도 차례로 투입한다. 이곳에서는 약 2헥타르 산림이 산불로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는 21일 오후 3시20분께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이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산불이 주변으로 계속 확산한 상황이다.

전날 오후 4시12분에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