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 개시
KT, 외국인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 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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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영어·중국어·베트남어 MMS 제공
KT는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통신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안내문자(MMS)를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국어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은 외국인 소비자가 KT 대리점에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제공=KT)
KT는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통신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안내문자(MMS)를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국어 문자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은 외국인 소비자가 KT 대리점에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제공=KT)

KT(대표 구현모)는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 장기 체류하며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은 22일부터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작성된 안내문자(MMS)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KT는 서비스 가입과 개통 시점부터 서비스 이용, 요금 수납에 이르기까지 이용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410여종의 필수 안내 사항을 비롯해 고객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문의사항 등 총 610여종의 문자 안내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한다. 자사의 모바일과 인터넷, IPTV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공 언어와 서비스 범위는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의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는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외국인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객이 선호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기재된 안내문자를 한글과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에선 이용 요금의 상세내역과 멤버십 포인트 현황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220만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글로벌 국가이자 IT(정보통신) 강국답게, 외국인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IT 서비스를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외국인을 비롯한 모든 소비자들이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동등한 서비스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