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스프린터 볼트-포웰, 25일 맞대결
세계최고 스프린터 볼트-포웰, 25일 맞대결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7.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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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그랑프리대회’ 100m 동반 출격

세계 최고 스프린터로 꼽히는 우사인 볼트(23)와 아사파 포웰(27. 이상 자메이카)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그랑프리대회에 볼트와 포웰이 동반 출격한다고 16일 전했다.


볼트와 포웰은 100m 출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 선수는 이번 그랑프리대회에서 모의고사를 치르는 셈이다.


분위기는 볼트 쪽에 좀 더 기울어져 있다.


베이징올림픽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인 볼트는 9초69로 이 부문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림픽과 최근 열린 대표선발전에서도 포웰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 세계기록 보유자인 포웰은 그랑프리대회가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친 기억이 없다.


최근 볼트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포웰은 이번 대회에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