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 '영산강 4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2-3공구 토목공사' 등 총 35건, 1616억원 상당 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체 입찰건수 중 25건은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0건, 461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5건, 164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이번 주 총 발주액 중 39%인 63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진행 규모를 보면 전남이 790억원으로 가장 크고, 이어 △서울 177억원 △경남 174억원 △경기 170억원 △충남 133억원 △경북 77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규모는 한국농어촌공사 수요 '영산강 4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2-3공구 토목공사'가 448억3000만원으로 가장 크고,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수요 '수품항 정비공사'와 경기도 광주시 미래전략사업본부 수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공사가 각각 341억원과 167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