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서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새 데이터를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20일 연합뉴스는 CNN 방송 보도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19일(현지시간) 제출된 새 데이터에는 영하 25∼영하 15도 사이의 온도에서 2주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화이자 측은 밝혔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현재 영하 80∼영하 60도 사이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백신의 운송 및 유통 저장에 별도 설비 등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화이자 측에서 제출한 새 데이터가 FDA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다소 완화된 냉동 상태에서 2주간 보관이 가능해 백신 공급 및 관리가 수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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