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 확장 개관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 확장 개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18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혁신 시작으로 전사적 ESG 경영 가속
대전시 유성구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교육생들이 고소작업대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대전시 유성구 DL대덕연구소 내 안전체험학교에서 교육생들이 고소작업대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안전체험학교를 확장 개관하는 등 다양한 안전혁신 활동을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안전혁신 경영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DL대덕연구소에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경기 용인시에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확장 이전하면서 새로운 교육시설과 콘텐츠를 추가했다.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L이앤씨는 안전체험학교 운영과 다양한 안전혁신 활동을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체험학교는 지상 2층, 연면적 1684㎡ 규모로, 기존보다 40% 이상 규모를 늘렸다. 건설 중장비부터 건설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가설물과 시설 등 총 21종의 교육 및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건설현장의 5대 고위험 작업인 고소와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 올리는 작업), 굴착, 전기, 화재 작업을 VR(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추락 및 전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강화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고소작업대를 안전체험학교에 배치해 작업 전 확인 사항과 안전한 작동법을 습득하도록 했다. 하부발판에서 상부 안전난간 선행시공이 가능해 추락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시스템 비계 교육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최신 사물인터넷(IoT)과 드론, 빅데이터, AI, 웨어러블 장비 등 4차 산업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10회에 걸쳐 278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해왔다. 올해도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근로자와 학생 및 지역사회까지 대상을 넓혀 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와 스마트 안전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과 협력업체, 지역사회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전혁신 경영을 첫 발걸음으로 전사적인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