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펜션' 이용률 급증
올해 설 연휴 '펜션' 이용률 급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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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9%↑…호텔도 60% 이상 증가
2021 설 연휴 여가 트렌드 자료. (자료=야놀자)
2021 설 연휴 여가 트렌드 자료. (자료=야놀자)

야놀자가 17일 올해 설 연휴 기간 여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야놀자가 지난 11~14일까지 설 연휴간 국내 여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다음날인 13일 숙소 이용률이 34.3%로 가장 높았다. 연휴 초반 집중됐던 사전 예약 데이터와 달리, 실제 이용건수 중 52%가 연휴 후반에 집중됐다.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 20.7% △서울 19.0% △부산 8.9% △강원 7.1% △인천 6.7%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지역 모두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명절이었던 작년 추석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숙소 유형별로는 펜션 이용률이 작년 설 연휴 대비 68.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펜션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글램핑·카라반은 야외형 숙소 선호 영향에 전년 대비 368.8% 증가했다. 호텔 역시 2배 이상 증가한 4·5성급 특급호텔 이용률에 힘입어 61.3% 증가했다.

레저 유형은 테마파크가 52.7%로 1위를 차지했다. 익스트림스포츠(29.2%)와 키즈체험(12.2%)이 뒤를 이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역시 선호 지역과 유형 등 주요 지표가 지난해 주요 연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야외형 숙소, 프리미엄 호텔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