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육계 가격상승에도 공급가 유지…"가맹점과 상생"
bhc치킨, 육계 가격상승에도 공급가 유지…"가맹점과 상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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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탓 매입비 인상 불구 3월까지 지속…총 60억원 규모
(제공=bhc)
(제공=bhc)

bhc치킨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육계(고기용 닭) 매입비가 인상된 가운데서도, 공급가 유지를 통해 가맹점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해 연말부터 육계 가격상승으로 인한 매입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급가로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급가 유지로 본사가 부담한 가맹점 간접적 지원 규모는 지난 1월 한 달 간 20억원에 이른다고 부연했다. 

bhc치킨은 현재 육계 시세가 불안정하지만, 3월까진 공급가 유지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지원 규모는 6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bhc치킨은 이번 육계 공급가 유지 정책으로 가맹점의 추가 부담을 덜어, AI 위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AI 확산과 부분육 수급 불균형 등으로 육계 가격이 인상됐지만, 본사가 이를 부담해 치킨가격 상승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자평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