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메디컬밸리 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합천 ‘메디컬밸리 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1.0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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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타테크놀로지·대통도시개발과 이행협약 체결
경남 합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넥스타테크놀로지(주), 대통도시개발(주) 와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이행협약를 체결했다.(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넥스타테크놀로지(주), 대통도시개발(주) 와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이행협약를 체결했다.(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넥스타테크놀로지(주) 김정덕 회장과 대통도시개발(주) 최우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이행협약(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로 군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넥스타테크놀로지(주)와 대통도시개발(주)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준공과 입주기업에 군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율곡면 임북리 일원 약 59만㎡(18만평)에 총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하며, 유치업종은 살균·항바이러스 소재, 생분해 PLA 원자재,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의료 정밀 광학 기기 및 전기장비,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으로 마스크(MB필터), 섬유·종이제품, 제약, 의료(면역) 용품 및 기기 등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군은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명회 등으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며 함께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5월에는 연도 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제출하여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 받을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000여명의 신규일자리 창출로 5만 인구 회복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군 재정자립도 향상 등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넥스타테크놀로지㈜ 김정덕 회장과 대통도시개발㈜ 최우열 회장은 “비전을 가진 합천 발전을 위한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 메디컬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군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라며, "MOA 체결에 따라 산업단지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