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이어지며 하락 지속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이어지며 하락 지속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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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자료=키움증권 HTS)
17일 오후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자료=키움증권 HTS)

17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56p(1.12%) 내린 3127.6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p(0.01%) 내린 3162.95에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유지 중이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1조6883억원을 순매수 중인 한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4628억원과 1조271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6.72%)이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소식에 택배 관련 사업이 부각되며 대영포장(+29.87%)과 영풍제지(+23.19%), 신풍제지(+20.26%) 등이 급등 중이다. 이어 비금속광물업(+2.18%), 보험업(+1.90%), 섬유의복업(+1.35%) 등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업(-2.26%)과 기계업(-1.70%), 전기전자업(-1.65%) 등 업종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p(0.03%) 내린 977.5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9p(0.02%) 오른 977.93로 개장한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다가, 개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23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17억원과 1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5G 관련주인 세종텔레콤(+20.86%) 등이 급등하며 통신서비스업(+7.59%)이 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업(+4.11%)과 방송서비스업(+3.06%), 정보기기(+2.95%) 등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업(-2.08%)과 디지털콘텐츠업(-1.53%), 기타제조업(-0.97%) 등 업종은 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