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8일까지 ‘나 혼자 걷기 이벤트’ 진행
성북구, 28일까지 ‘나 혼자 걷기 이벤트’ 진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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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순성길 등 9코스…비대면 모바일 참여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코로나19 ‘집콕’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위해 준비한 '나 혼자 걷기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 보건소가 ‘나 혼자 운동할 수 있는 성북구 걷기 코스 안내’를 제공하고 주민이 비대면으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해 ‘성북 구민 건강으로 한발짝’에 가입해야 한다.

어플 설치 후에는 ‘성북구보건소와 함께하는 나 혼자 걷기’ 코스 9군데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걷고 해당 코스의 인증 사진 1장을 준비하면 된다.

구에서 마련한 걷기 코스로는 △ 도심 속 힐링 숲길 ‘개운산’ △걸어서 시장까지 △성북동 미래유산투어 △하늘 위를 걷다 △성북구 천따라 걷기 △우리동네를 한 눈에 △의릉을 걷다 △자연따라 걷기 △한양도성순성길이 있다. 또한 걷기 앱 ‘워크온’ 기준 1만보 (임산부 3000보) 이상 목표걸음 3회 인증 캡쳐 사진을 준비해야한다.

참여 인증을 위해서는 채팅 앱 카카오톡 ‘소소한 걷기’ 채팅방에 총 4장의 사진과 함께 ‘성북구 나 혼자 걷기 이벤트 참여’라고 전송하면 된다.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인증에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황인숙 구 보건소장은 “성북구의 자연을 즐기며 나혼자 걷기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달래줄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