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김택진, 최태원호 경제단체 회장단 '합류' 확정
김범수‧김택진, 최태원호 경제단체 회장단 '합류' 확정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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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 개최, 부회장에 새롭게 임명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사진=카카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최태원 SK 회장이 이끌 경제단체 회장단에 합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범수 의장과 김택진 대표를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새로 임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시대 중심이 되며 급부상한 이들은 경제단체에서도 이제 중심이 서게 될 전망이다. 이들이 부회장에 임명되면 IT대기업으로는 최초가 된다.

카카오와 엔씨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3일 공식적인 각오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측도 “회장단에서 IT기업들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상의 부회장단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굴지의 대기업 사장과 오너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23일에는 서울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최 회장에 대한 서울상의 회장이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까지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