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2배↑…디지털·친환경 기업에 분산투자
KB자산운용은 주요 뉴딜펀드인 'KB코리아뉴딜펀드'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1000억원을 넘어선 뒤 한 달만에 두 배로 불었다.
KB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2%로, 액티브펀드 평균 수익률 대비 5%p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AI(인공지능), 5G, 교육인프라 등 디지털 뉴딜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2차전지 기업 등 그린 뉴딜기업에 분산투자한다.
투자 비중별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10.85%) △LG화학(8.38%) △카카오(7.86%) △천보(5.02%) △씨에스윈드(4.08%) 등이다. 이 밖에 한화솔루션과 SK하이닉스, 씨에스베어링, 현대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에 투자한다.
심효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친환경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산업분석과 ESG요인 분석을 통해 뉴 노멀 트렌드와 정책 효과가 맞물린 고성장 기업을 발굴하여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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