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망 제조기업 3곳과 투자협약 체결
창원시, 유망 제조기업 3곳과 투자협약 체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2.16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델타테크 등과…357억원 투자·261명 신규 고용
경남 창원시는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 등과 357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 등과 357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 등 3개사와 투자금액 357억원, 신규고용 26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문준명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권오홍 ㈜에이엔테크 대표이사, 박중협 창원양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 신성델타테크㈜는 생활가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생산 부지 확보 및 설비 투자에 100억원, 신규고용 210명 △ 에이엔테크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생산 설비 증설에 197억원, 신규고용 21명 △ 창원양조는 전통주, 음료 제조장, 전시장 등 신설 투자에 60억원, 신규고용 30명을 각각 투자한다.

1987년 설립된 신성델타테크㈜는 신규 수주 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련 설비 투자 100억원, 210명 신규고용 계획으로, 향후 대형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미래 자동차, IT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이엔테크는 반도체 장비 부품 설비 증설, 전기 자동차 사업 신규 도입 및 항공기 엔진 부품사업 신규라인 구축을 목표로 2023년까지 사업장 확장 이전에 197억원을 투자하고, 21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는 맑은 내일의 부족한 공장 부분과,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바이오 발효식품, 차류, 주류 등의 식품을 직접 생산함과 동시에 역사관, 발효체험관, 생산견학로, 전시장, 판매장 등의 복합제조문화시설을 구축에 2024년까지 60억원 투자와 30명 이상의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 제조기업인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창원양조 3개사의 신설투자와 신규고용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업의 투자진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신속한 투자실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