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용찬·정민주 대학원생, 우수연구 성과 주목
전북대 김용찬·정민주 대학원생, 우수연구 성과 주목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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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온 질병 관련 연구 성과로 한국유전체학회 수상

전북대학교 생리활성소재과학과 김용찬·정민주 대학원생이 최근 열린 한국유전체학회 동계 심포지엄(the 17th KOGO Winter Symposium 2021)에서 ‘젊은 과학자 발표상’(KOGO Young Scientist’s Presentation Award) 및 우수 포스터상(KOGO Best Poster Award)을 각각 수상했다.

1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젊은 과학자 발표상’은 유전체학회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한 신진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포스터상’은 유전체학회에서 우수한 포스터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용찬 대학원생(박사과정)
김용찬 대학원생(박사과정)

김용찬 대학원생(박사과정)은 'Cells' 저널에 출판된 암환자 조직에서 프리온 질환 연관 돌연변이의 발굴을 보고한 논문(원제: Identification of prion disease-related somatic mutations in the prion protein gene (PRNP) in cancer patients)을 구두 발표해 이 상을 수상했다.

정민주 대학원생(박사과정)은 'Genes' 저널에 지난달 게재된 오리에서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의 유전적 및 구조적 특징에 대한 논문(원제: The first report of the prion protein gene (PRNP) sequence in Pekin ducks (Anas platyrhynchos domestica): the potential prion disease susceptibility in ducks)을 포스터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용찬 대학원생은 2019년 글로벌박사 펠로우십에 선정돼 프리온 질환의 선제적 제어를 위한 분자 유전학적 연구를 수행하며 석·박사 과정 4년 동안 SCI(E)급 세계적 저널에 제1저자로 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정민주 대학원생
정민주 대학원생

또한 정민주 대학원생 역시 지난해 교육부의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돼 조류 인플루엔자의 선제적 방어 시스템 구축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정병훈 지도교수는 “지도한 학생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이들이 미래를 이끌 우수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2018년 이공학개인기초연구사업, BK21플러스 사업단 및 글로벌박사 양성사업, 학문후속세대 박사과정 장려금 등의 정부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