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원격교육 특화기능 강화
네이버 밴드, 원격교육 특화기능 강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2.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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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대비 지난해 10월부터 점진적 기능개선
네이버 밴드.(이미지=네이버)
네이버 밴드.(이미지=네이버)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원격교육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네이버 밴드’에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16일부터 지원되는 ‘설문’은 밴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에 유용하다. 특히 설문 통계에서 각 응답별 비율과 주관식 응답 내용을 한꺼번에 보여준다.

또 네이버는 이달 24일부터 PC ‘네이버 밴드’에서도 <비디오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쌍방향 수업 지원을 필요로 하는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으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PC버전에선 참여 가능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고 한 명이 강조되는 ‘크게보기’ 모드와 여러 명을 함께 볼 수 있는 ‘분할보기’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네이버의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교육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 밴드, 시험 출제, 문진표 관리, 쌍방향 수업 등 네이버 밴드의 주요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왔다.

우선 지난해 10월엔 만 13세 미만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서비스’를 도입했다. 같은 해 12월부터는 간단한 쪽지시험부터 과제 제출과 평가까지 가능한 <퀴즈> 기능을 지원했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 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밴드는 지난해 원격교육을 안전하게 지원하며, 신학기 밴드 개설 수 누적 7만8000개, 가입자 수 135만명을 기록하는 등 교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현직 교사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신규 기능들로 교육현장을 더욱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