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6일 국토부 업무보고 청취… '집 걱정 더는 2021년'
문 대통령, 16일 국토부 업무보고 청취… '집 걱정 더는 2021년'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2.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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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세종청사 화상 연결… 여당 지도부 등 주요직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참석자 소개에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참석자 소개에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토교통부 핵심 과제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업무보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선미 의원도 참석한다.

15일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회견을 통해 이같은 일정을 발표하면서 "국토부는 지난 4년간의 주요 핵심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평가하며 2021년에 역점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청와대에선 문 대통령과 청와대와 당 주요직 인사 등이 참석하고, 국토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으로 보고한다.

임 부대변인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회복·포용·도약'이라는 바탕 위에 '집 걱정은 덜고, 지역의 활력은 더하고, 혁신은 배가되는 2021년'을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한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 4대 핵심과제는 △주거혁신을 통한 포용적 주거안정 실현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산업 혁신 △국토교통 현장의 국민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계획)이다.

보고 후에는 민생 안정과 산업 혁신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경남 함양군 박현기 혁신전략담당관 '지역 경제활력을 제고한 성공사례'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 '지방권 광역철도망 활성화 필요성과 향후 지방권 교통 인프라 확충방안' △한국통합물류협회 김범준 전무이사 '물류산업 첨단화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 △한국도시설계학회회장 이제선 교수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효과'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임 부대변인은 "정부는 지난 4년간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 경제활력을 높이고, 근로여건 개선을 비롯한 국토교통 산업의 혁신, GTX 사업추진, 광역알뜰교통카드 등의 교통편의 증진, 장기공공임대 재고율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으로 달성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 하는 등의 주요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등은 반성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시대 주택시장 불안의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핵심가치인 포용의 기조 하에 경기회복 견인 및 새로운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