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 친화적 도시 인프라’ 구축
익산시, ‘시민 친화적 도시 인프라’ 구축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0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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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특히 사회적 여건 변화와 도시성장 추세를 반영해 도시공간을 재진단하고 기존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공사가 올해 6월 착공된다.

신청사는 여성·아동·노인 등을 위한 생활밀착형 어울림 공간과 공공시설 간 그린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민친화적 신청사로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신청사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도비 17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SOC 확충, 공동체 기반조성, LH 행복주택 건립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어 동산동 월담지구, 모현동 옥창지구, 평화동 평화지구에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심 공원 내 공동주택 5곳, 약 7600세대를 건립하는 숲세권 주거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공공주택 분양 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해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익산의 미래를 짊어질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휴식·배움 공간, 문화 향유공간 조성 등 권역별로 특색있는 공원 조성으로 아동·청소년 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40호),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600호), 농촌·도시빈집정비사업(152동) 등 분야별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시민 생활공감 시책도 적극 펼친다.

시는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으로 도심 단절을 해소하고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역세권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

선상 광역환승체계 구축으로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 지정을 위해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유라시아 허브도시 조성은 물론 물류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 지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 조례개정은 지난해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연무IC~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군도 23호선 확·포장 공사, 국도 27호선 서수~평장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착공을 추진해 교통물류 기반조성을 위한 입지를 다진다.

이를 토대로 입체적 교통망을 갖춘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정홍진 건설국장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도시·건설분야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 행복 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