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집 안전 점검 실시
성북구, 어린이집 안전 점검 실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2.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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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241개소 시설점검, 유형별 36개소 선정 현장 점검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폭설·한파 등으로 인해 어린이집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 앞서 구 관내 전체 어린이집 241개소는 자체 시설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집 유형별 36개소를 선정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전기·가스·소방 등 화재 예방 사항 △폭설·한파 등으로 인한 동절기 재난 대응 관리 △통학 차량 안전 관리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대응 관리 △급식 위생 및 코로나 19대비 감염병 예방 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대부분 어린이집이 연간 어린이집 안전 관리 계획 및 재난 상황 대비매뉴얼에 따라 자체 점검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설 관리 상태가 양호했다.

일부 어린이집에서 지적된 △전기·가스 안전 점검 지연 실시 △소화기 및 비상대피 조명등 관리 부적정 △출입제한구역 통제 및 비상대피로 관리 부실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 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어린이집 수시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물품 구매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