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영농시기 앞두고 마늘관리 당부
서산시, 영농시기 앞두고 마늘관리 당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2.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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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1차 추가 비료 살포 시 잎집썩음병, 뿌리응애 등 병해충 방제철저
사진은 인지면 산동리에 위치한 마늘밭 생육조사 모습.(사진=서산시)
사진은 인지면 산동리에 위치한 마늘밭 생육조사 모습.(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주산작목인 마늘의 수확량 증진과 품질향상을 위해 봄철 마늘밭 포장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0.6℃이었으나,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의 평균기온이 –6.7℃로 일부 마늘포장에서 동해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34.9mm로, 전년 83.4mm 및 평년 59.4mm보다 낮아 가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주민들에게 마늘밭 포장 관리 및 배수구 정비 등 사전 점검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마늘은 통상 2월 중순부터 재생기가 시작되면서 1차 추가 비료 살포와 함께 잎집썩음병(무름병), 뿌리응애,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

1차 웃거름은 난지형마늘 2월 중순, 한지형마늘 3월 상순에 10a당 요소(질소질) 17Kg, 황산가리 (칼리질) 8kg를 줘야하며, 비 오기 전이나 가뭄 시 물을 대는 등 비료 유실을 막아야 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설 이후부터 초기 생육관리를 위한 마늘 추비시용과 함께 병해충 예방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방제를 해달라”며 “기온 및 가뭄에 대해서도 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