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삼성 TV로"...Neo QLED 전 라인업, 게임 기능 강화
"게임도 삼성 TV로"...Neo QLED 전 라인업, 게임 기능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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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QLED,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TV업계 첫 적용
게임 콘솔, PC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에 최적화된 기능 채택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Neo QLED TV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1년 QLED TV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게임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Neo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처음으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싱크는 게임 콘솔이나 PC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 기능을 추가해 화면 끊김 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HDR 화질로 더욱 더 선명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같은 게임 콘솔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MD의 프리싱크는 게임 콘솔에도 적용이 돼 있어,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특히 최근 게임들이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고화질 게이밍 경험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아지는 추세로, 이에 맞춰 HDR을 적용한 다양한 게임들도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Neo QLED에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은 물론 다양한 게이밍 관련 기능들도 탑재됐다.

삼성 Neo QLED TV는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 가능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첫 와이드 게임 뷰(Wide Game View)를 통해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 △업계 첫 게임바(Game Bar) 기능을 통한 다양한 게임 관련 정보 표시 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모션 엑셀러레이터 터보+(Motion Xcelerator Turbo+)로 120Hz 의 빠른 게임 모션 구현 △고정된 게임 UI에도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번인 걱정 없는 ‘Burn-in Free’ △AI(인공지능) 기반 게임 서라운드 사운드와 무빙 사운드+(OTS+)를 통한 사운드 플레이 가능 등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개발, 상품기획, UX, 서비스 등 각 분야의 게임마니아들을 대상으로 게임 관련 과제를 주고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게임의 미래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올 경우 이를 적극 채용한단 계획이다.

성일경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더 좋은 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며, 삼성이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