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설 인사 영상을 통해 “복을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마스크 벗고 장사도 마음껏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또한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임에도 섭섭한 설날이 됐다”며 지난 추석에 이어 설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설 연휴에도 방역 현장에서 힘을 쏟는 의료진에게는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을 챙겼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관저에서 각계 국민들 8명과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들이 ‘올해 어떤 분야에 가장 힘을 쏟겠느냐’고 묻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고, ‘코로나가 끝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만세를 부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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