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설연휴 첫날 전국 포근…서울·경기 등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설연휴 첫날 전국 포근…서울·경기 등 미세먼지 ‘나쁨’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2.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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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이자 목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의 권역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며 포근날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오전까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하며 평년보다 3∼5도 높겠다. 또,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높은 구름이 많겠다.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경북 북부 내륙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짙은 안개 속의 수증기가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특히, 전날인 10일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서해안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다.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또, 경기 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며 “다리와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에서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