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보증 운용 규모 80조…'역대 최대'
신보, 올해 보증 운용 규모 80조…'역대 최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2.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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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서 올해 사업 추진계획 확정

신보가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올해 보증 총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조원으로 확정했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9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1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2조5000억 늘어난 57조5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유동화 회사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4조4000억원 증가한 13조3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총량도 9조5000억원을 운용해 올해 보증 총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조원으로 설정했다.

또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점 정책 부문에 뉴딜기업 지원 관련 '신성장동력 분야'를 신설하고 창업·수출기업 등에 대한 보증공급 규모를 48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모바일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업무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정책금융 선도 기관으로서 경제회복에 대한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신보가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지원을 차질 없이 지속하는 동시에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한국판 뉴딜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