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영업익 782억…전년대비 14.9% 증가
휴젤 영업익 782억…전년대비 14.9%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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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2% 증가한 2110억, 사상 최대치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등 안정적 성장세
휴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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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110억3075만원, 영업이익 782억958만원, 당기순이익 552억4446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사상 첫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지난 2019년 대비 3.2% 증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휴젤은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히알루론산)필러의 매출 증가가 이러한 실적경신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실제 4분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1% 급증했으며, HA필러는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었다.

휴젤은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 25%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지난 4일 ‘레티보’ 중국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현지 시장 유통이 본격화되는 만큼, 론칭 첫 해 최소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휴젤은 또 국내외 시장에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HA필러 역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건설 중인 HA필러 신공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해 기존 시린지 생산 대비 2배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매출 최대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일정들이 계획된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