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코로나19 빈틈없는 설 종합대책 추진
동대문구, 코로나19 빈틈없는 설 종합대책 추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2.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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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일 24시간 비상근무…안전·생활불편 등 6개 분야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사진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안전, 생활불편, 교통, 물가 안정, 소외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 하고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상황실, 비상방역대책반, 제설대책반, 청소대책반, 비상의료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13개 반 665명이 설 연휴 동안 세심히 지역을 살핀다.

종합상황실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구 간부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16시에 분야별 대책반 근무 현황과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보고한다.

구청 1층 후정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 및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청량리역 광장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12시부 터 4시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구는 연휴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사건‧사고·자연재해 등으로 주 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종 취약 시설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는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쓰레기 처리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설 연휴에도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한다.

구 보건소 의약과와 종합상황실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주‧야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을 접수한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3개소(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는 연휴 기간 상시 운영하고, 지역 내 병‧의원도 요일에 따라 당직 근무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청소대책반 근무자 268명은 무단 투기를 단속하고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한다. 구는 설 연휴 시작 전인 10일까지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14일부터 설 연휴 기간(11~14일)동안 수거하지 못한 폐기물을 최대한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한다.

유덕열 문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이고 안전, 생활, 교통, 물가 안정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세밀하게 잘 살 피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