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020년 영업익 603억원…전년대비 85% 증가
네오위즈, 2020년 영업익 603억원…전년대비 85% 증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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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글로벌 진출확대, 웹보드 매출 증가영향
네오위즈 로고.
네오위즈 로고.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6% 65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성장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IP(지식재산권)들의 글로벌 진출확대와 신규 라인업들의 성과, 안정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이뤘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작인 ‘기타소녀’, ‘킹덤 오브 히어로즈’가 새롭게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투자를 통해 확보한 ‘드루와던전’, ‘데스나이트 키우기’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게 네오위즈의 설명이다.

실제 ‘기타소녀’는 감성 힐링 게임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구글 선정 ‘2020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시리즈는 콘솔과 스팀으로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신작 ‘로스트아크’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올해 네오위즈는 주요 신작들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또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출시된 ‘스컬’은 출시 5일 만에 판매량 10만장, 10일 만에 20만장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스컬’의 성장성을 확인한 만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이용자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에이스’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들은 정식 출시 후 빠르게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Xbox) 등 다양한 콘솔 기기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상반기 출시예정이다. ‘아바(A.V.A)’ 역시 스팀 재 런칭을 진행한다. 또 ‘골프 임팩트’, ‘베이스볼 PvP’ 등 신규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 중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