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1년 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추진
양구군, '2021년 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추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2.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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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안전 시행계획은 △도로교통 안전시설 인프라 등 개선 △교통약자 보호 △생활 속 교통안전문화운동 추진 △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군은 올해 도로교통 안전시설 인프라 등 개선을 위해 80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물 및 신호기를 신설·교체·보수하고, 24억원을 투입해 도로 개설(1개소), 확포장 공사(3개소), 주차장 조성(1개소), 경계석 미끄럼 방지 보강(24개소) 등 도로 및 부속시설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며, 과속 단속카메라(16기)와 점멸신호기(1기) 등 어린이 보호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초등학생 등하교 시 안전을 위한 일일지도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과 어린이 대상 횡단보도 건너기 교육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며, 어린이 안전 지키기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3000명이 이용한 장애인 콜택시를 현재의 5대에서 올해 2대를 더 추가해 운영하고,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에 운행해 지난해 1만8000여 명이 이용한 농어촌 희망택시도 운행조건을 완화해 확대 운영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잔여 한도 문자 알림 및 카드결제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생활 속 교통안전문화운동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소식지, 캠페인, 전시회, 간담회, 현수막, 입간판, 전광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30㎞/h 이하 서행하기,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이용하기, 불법 주정차 안 하기 등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분기별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창현 평화지역발전과장은 “중점과제별 추진사항에 대해 이행실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해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