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장 중반 낙폭 줄여
[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장 중반 낙폭 줄여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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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8일 오후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8일 오후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 낙폭을 줄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4p(0.11%) 내린 3117.1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00p(0.22%) 내린 3113.63에서 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장 중반 들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수급은 기관 투자자가 3963억원을 순매수 중인 한편, 개인과 외국인이 1953억원, 18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3.86%)과 섬유의복업(+2.93%)과 전기가스업(+2.55%) 등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운수장비업(-6.24%)은 장초반에 이어 6%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차(-13.00%)와 현대차(-4.81%) 등 현대차그룹 관련주가 애플카 협력 기대감이 무산되며 업종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통신업(-1.67%)과 제조업(-0.59%)등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p(0.39%) 하락한 963.6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8p(0.05%) 내린 966.94로 개장해 전장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1124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33억원과 5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1.86%)과 디지털콘텐츠업(+1.52%), 화학업(+1.04%) 등 업종이 상승세인 반면, 운송장비·부품업(-2.44%)과 종이·목재업(-1.35%), IT부품업(-0.90%) 등 업종은 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