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인니 수도 이전 협력 위한 '팀코리아' 출범
행복청, 인니 수도 이전 협력 위한 '팀코리아' 출범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2.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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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 관련 참여사업 발굴 및 투자계획 구상 예정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 '팀 코리아' 화상회의 모습. (자료=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협력 '팀 코리아' 화상회의 모습. (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8일 인도네시아 주재 26개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입은행,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민간 건설사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과 관련해 투자계획과 건설사업 참여계획을 융합한 공동전략을 마련해 사업 진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팀코리아 참여기관·기업들은 공동으로 수도 이전 예정지역 방문해 협의회·워크숍 등을 통해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팀코리아 구성을 계기로 공공기관·기업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과 관련해 작년 1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협력관을 파견해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경험 전수 및 각종 정책자문을 하고 있다. 또, 양국 간 국장급 협력회의와 장관급 협력회의 개최 지원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 진정 여건을 고려해 수도 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