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공무원 136명 증원 필요
2013년까지 공무원 136명 증원 필요
  • 서구/백칠성기자
  • 승인 2009.07.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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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총액인건비 증액 행안부등에 건의키로
인천시 서구가 2013년까지 136명의 공무원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각종 택지개발 및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한 인구 증가 및 행정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며, 연도별 증감인원은 2009년은 정부의 정원동결유지정책에 따라 현 정원을 유지하고, 2010년에는 37명, 2011년에는 40명, 2012년에는 32명, 2013년에는 27명의 공무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면적이 139.08㎢로 인천시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서구는 그동안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지역이었으나, 공항배후도시로서의 역할 수행과 국제도시 면모에 걸맞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건설을 위해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가정택지, 청라경제자유구역 등 초대형 국.시책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5년간 40만명 이상의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행정안전부의 알뜰한 강소조직으로의 지방조직 개편 지침에 따라 서구는 지난 2008년도에 11명을 감축한데 이어 정부의 정원동결 방침에 따라 2009년도에는 정원이 동결됨으로써 인력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에 인수예정인 검단 7개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마무리 (특별회계, 체비지 관리 및 처분, 징수 및 교부청산금, 촉탁등기,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를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따라서 구는 2010년에 필요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액인건비를 증액하여 줄 것을 시와 행정안전부에 요구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구민본위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중심의 인력운용이 가능하도록 서구의 특수한 지역여건과 행정수요 증가요인 등이 매년 반영되어 총액인건비가 산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