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단체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 선정
약업단체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 선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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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원·김승호·김동구 회장 각 약사·제약바이오·의약품유통부문 수상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로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약사부문),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제약바이오부문),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의약품유통부문)이 선정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 등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 회장들은 지난 5일 회의에 이같이 수상자를 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그간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대한약사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공동수여하는 약업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한석원 명예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총회의장을 역임하며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 보건의료전문인시험제도 개선, 약물 오·남용 예방, 마약류 퇴치운동 등을 통해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1967년 ‘용각산’, 1975년 ‘겔포스’ 등의 발매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국민 의약품 개발에 힘써 왔다. 또 원료의약품 국산화, 고혈압 치료신약 ‘카나브’ 개발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 투명유통위원회 위원으로 투명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지역 거점물류센터 개설, DPS 시스템 도입 등 최신 물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유통부문 발전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관단체장들은 “선정된 수상자들은 약업계와 보건의료 발전에 평생을 헌신해 우리나라 경제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분들”이라며 “우리 약업인들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식은 각 단체 정기총회에서 시행된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3개 주관단체장이 공동으로 트로피와 함께 세 냥의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