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 “인권 파수꾼 역할에 충실”
천성관 “인권 파수꾼 역할에 충실”
  • 장덕중기자
  • 승인 2009.07.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청문, 재산형성 의혹·공안사건 문제등 추궁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3일 "인권 파수꾼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수사와 재판에서 국민의 권익에 충실하고 국민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청사 안에만 머물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거나 권위만 내세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검찰,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당당하게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은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달라져도 변할 수 없는 검찰의 가장 기본적인 소임"이라며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안전하고 평온한 사회, 부정과 비리가 발붙일 곳 없는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재산형성 의혹과 공안사건 처리 문제,검찰개혁 방안 등을 집중 추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