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매월 1대 1 상담…서비스 확대 추진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을 중간 분석한 결과,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범사업 대상자 52%의 신용도가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생업에 쫓겨 신용·부채관리가 어려운 정책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신용 변동내역을 점검해 금융 전문가가 매월 1대 1 상담을 통해 신용도를 관리해주는 서민금융 이용자 특화 서비스다.
서금원에 따르면, 실제 반복적인 고금리 대출 이용으로 신용점수가 555점이었던 한 이용자는 이 컨설팅을 통해 신용점수가 877점까지 올랐으며, 1금융권 대출에 성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서금원은 금융상품 이용 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스스로 신용‧부채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서민의 금융생활 안정을 위해 작년 9월 시범으로 실시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이 대상자의 신용도 상승과 1금융권 안착 지원이라는 효과를 거뒀다"며 "시스템의 고도화·확대로 더 많은 서민들의 금융생활 안정을 조기에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