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中안강그룹과 수송계약
STX팬오션, 中안강그룹과 수송계약
  • 박민호 기자
  • 승인 2009.07.13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간 총 2억3000만달러 규모 철광석 수송
STX팬오션이 중국 3대 철강그룹인 안강(鞍鋼)그룹과 10년간 총 2억3000만달러 규모의 철광석 장기 수송계약을 했다.

STX팬오션은 13일 최근 중국 랴오닝성 안산시 안산강철 동산빈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장샤오강(張曉剛) 안강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운송계약(C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8월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브라질과 호주로부터 연간 170만t씩 총 1700만t의 철광석을 운송하게 된다.

이에 따른 매출은 총 2억3300만달러에 이른다.

김 사장은 “중국 등 해외 대형 화주를 대상으로 한 장기운송계약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 지배력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STX팬오션은 앞서 중국 1,2위 철강업체인 바오강(寶鋼) 강철그룹, 허베이(河北) 강철그룹과도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했다.

안강그룹과 계약으로 중국 상위 3사 철강업체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장기 운송 물량확보가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