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단감 명품화사업 추진…11종 개발 완료
창원시, 단감 명품화사업 추진…11종 개발 완료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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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0억원 투입…㈜가고파 힐링푸드 등 5개 업체 참여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가내수공업 수준에 머물러 있던 단감가공 산업을 상업화하기 위해 지역 식품업체가 참여하는 향토 산업육성사업(창원단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토 산업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단감을 이용한 가공상품 연구·개발 판로개척 등을 통해 단감가공품이 시중에 판매되는 상업화에 주목적이 있다.

현재 참여업체는 ㈜가고파 힐링푸드, ㈜다경, ㈜BM푸드, 그린하우스, 예림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단감을 이용한 가공 상품 11종(단감젤리, 단감김치, 단감소스3종, 단감초고추장, 단감 빵 등)을 연구·개발 완료했으며, 2021년부터는 참여업체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라인 및 생산기반시설을 완비해 상업화에 본격 돌입한다.

단감가공 상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특산물박람회, 식품국제식품산업전 등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단감가공 제품을 홍보하고 있으며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노력해 중국,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에 40만불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토 산업육성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추진 및 국내·외 판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해 소비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단감 재배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