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다자녀 여성 암보험료 할인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미래에셋생명, 다자녀 여성 암보험료 할인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2.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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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분비량 데이터 활용 독창성 인정받아
(자료=미래에셋생명)
(자료=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6일 '다자녀 출산여성 특정 암보험료 할인'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타 보험사는 일정 기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출산이 난소암과 유방암의 위험 발생 요소인 여성호르몬 분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활용해, 다자녀 출산 피보험자에게 보험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자녀 출산여성 특정 암보험료 할인 특약은 지난 2019년 의료기기 업체와 제휴를 맺고 유방암 전문 보험상품 공동개발 추진을 시작으로 출산과 모유 수유 유방암 위험률 개발, 출산 연계 난소암 위험률 개발 등을 진행해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발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부장은 "기존 암보험 상품에 다자녀 출산여성 특정 암보험료 할인 특약을 적용할 경우 보험료가 1.5~2% 수준 줄어들게 된다"며 "이번 특약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따라 내달 출시되는 암보험 신상품을 통해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 고객들이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보장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