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문화재단 내달 1일 공식 출범
양구문화재단 내달 1일 공식 출범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1.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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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재단법인 양구문화재단이 2월1일 오후 2시 양구문화복지센터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발을 알린다고 3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김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광준 양구문화원장, 문화재단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범식을 야외에서 열기로 했으며, 참석인원도 최소화해 개최한다.

앞으로 양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의 개발, 추진 및 지원 △지역문화 관련 정책 개발 지원과 자문 △지역문화 전문 인력의 양성 및 지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 및 활성화 사업 추진 △지역문화 협력 및 연계·교류에 관한 업무 △지역 내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보존 사업 △지역 내 각종 문화공연 및 축제에 관한 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구문화재단은 군이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 및 군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4월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6월17일부터 7월6일까지 20일간 조례안 입법예고를 실시했으며, 8월7일 ‘양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12월에는 비상임 임원(이사, 감사)과 사무국 직원 채용을 완료하고, 같은 달 21일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으며, 올 1월 법인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도 마쳐 이날 출범식을 갖게 됐다.

문화재단 이사장을 맡는 조인묵 군수는 “양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다양하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 등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구문화재단이 양구의 축제와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을 선도해가는 든든한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