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으로 제청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여 변호사를 공수처 차장으로 제청한다고 밝혔다.

당초 복수로 제청할 방침이었지만 다수 의견에 따라 단수로 제청하게 됐다고 김 처장은 설명했다.

김 처장은 "차장 후보 제청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법관 출신 1명, 검사 출신 1명을 최종 축약한 뒤 인사 검증을 진행해서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여 변호사는 1997년 대전지법을 시작으로 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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