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6% 증가…코로나에도 현장작업 리스크 최소화
삼성엔지니어링이 작년 영업이익 35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8.9%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현장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2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잠정 매출액은 6조7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누적 매출액 6조3680억원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510억원으로 전년 3855억원 대비 8.9%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45억원으로 전년 2956억원 대비 17.3% 내렸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1조8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553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7억원으로 전년 4분기 667억원보다 19.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9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472억원에 비해 1.5% 올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로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사업수행혁신으로 현장작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큰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유동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6조8000억원과 신규수주 6조원을 제시했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