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일하는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은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년 노동자·사업자에 일정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1월25일부터 2월19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해 월 최대 10만원씩 1년간 주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만 18~39세 이하 청년 중 관내 전세(대출금 5000만원 이상)나 월세(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한 자다. 최근 6개월 이내에 3개월 이상 전남 소재 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이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주거 문제에 직면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주거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 확보와 더불어 초기 사회 진입을 용이하게 하여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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