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민 누구나 안전보험 자동 무료가입"
"중랑구민 누구나 안전보험 자동 무료가입"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1.28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스상해사고 사망 등 10개 보장…최대 1000만원 지원
(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올해부터 전구민을 대상으로 ‘구민안전보험’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은 누구나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별도 가입 없이 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만 두면 무료로 가입되며 보장기간은 29일부터 1년간이다. 보장하는 사고 발생지역은 구 포함 전국 모든 지역이다.

보장항목은 총 10개로 △가스상해사고 사망 △가스상해사고 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 사망 △뺑소니·무보험차 상해 후유장해 △의사상자상해 보상금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감염병 사망 △익사사고 사망 △청소년 유괴·납치·인질 일당 △미아찾기 지원금이다. 단, 만 15세 미만의 경우 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을 제외한 후유장해만 보장된다.

보장금액은 항목별 최고 1000만원이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 있더라도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구기한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추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이번 안전보험 도입은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