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년 연속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편입
신한금융, 3년 연속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편입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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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진 규모 확대 및 급여·복지제도 개선 등 성과 인정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1 양성평등 지수(BGEI)'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28일 밝혔다.

BGEI는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발표된 BGEI에는 총 44개국 380개 기업이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선진 글로벌 기업과 함께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통해 관리자급 여성 인재 육성 규모를 매년 확대한 점과 경력개발을 위한 멘토링·테마강연·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여성 승진 규모 확대와 급여·복지제도 개선, 그룹 공동어린이집 증설과 임신 전 기간 단축 근무 도입 등 다양한 양성평등 관련 사업을 정량화해 제시하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과제를 여성 인재 육성 및 경력개발을 통한 다양성 확대로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역량 강화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