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제로금리 유지…"장기간 2% 인플레이션 달성 때까지"
미국 연준, 제로금리 유지…"장기간 2% 인플레이션 달성 때까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1.28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OMC 위원 만장일치 기존 0.00~0.25% 동결 결정
계속된 코로나 위기로 경제활동·고용 회복 속도 더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연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연준)

미국 연준 FOMC가 장기간 2% 수준 인플레이션이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견해와 함께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연준 기준금리는 작년 3월 이후 0.00~0.25%로 유지되고 있다. 연준은 계속된 코로나 위기로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며 경기 부양 지원이 지속해서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27일(이하 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FOMC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FOMC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작년 3월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1%p 낮춘 뒤 현 수준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연준은 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 도구를 사용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촉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염병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사람과 경제에 엄청난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 속도는 완만해졌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앞으로 경제 흐름이 백신 접종 등 코로나바이러스 진행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계속되는 공중 보건 위기가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지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2% 비율로 최대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FOMC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월 1200억달러 규모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을 기존처럼 이어가기로 했다. 연준은 FOMC의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재무부 증권(미국 국채) 보유액을 매월 최소 800억달러 늘리고, 주택저당증권(MBS) 등 보유액도 매월 최소 400억달러 매입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런 자산 매입이 원활한 시장 기능과 수용적 재정 여건을 조성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cdh4508@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