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 면역항암제 FDA 임상 승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 면역항암제 FDA 임상 승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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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안전성·유효성 등 평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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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과 유틸렉스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EU101(NOV1801)’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 계획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U101(NOV1801)은 T 세포(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의 공동자극 수용체인 4-1BB를 자극해 자가 면역계가 종양 세포를 제거하도록 활성화시키는 물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12월 NOV와 유틸렉스사의 EU101(NOV1801)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맺었다.

임상 1∙2상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하며 총 75~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존림 사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바이오벤처에 ‘Faster&Better’라는 슬로건 아래 높은 품질,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