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100% 자회사 삼양바이오팜 흡수합병 결정
삼양홀딩스, 100% 자회사 삼양바이오팜 흡수합병 결정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1.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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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글로벌 신인도 제고 도모, 재원 안정적 조달
신약개발, 미용성형 시장 진출 등 사업 전반 장기투자
삼양그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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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사업 전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 합병한다.

삼양홀딩스(대표 윤재엽)는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의 합병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홀딩스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4월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존속회사는 삼양홀딩스며, 소멸회사는 삼양바이오팜이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의약바이오 사업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실행하고 삼양홀딩스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삼양홀딩스의 경영권 변동 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은 2011년 11월 삼양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구축과 함께 삼양사 의약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으로, 2019년 기준 약 9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양바이오팜은 글로벌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물전달기술(DDS) 기반의 항암제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생분해성 물질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미용성형 분야로 진출했다.

또 ‘삼양바이오팜USA’,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등 해외 법인을 연이어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미국 현지에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추가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양바이오팜 헝가리는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 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 헝가리는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 산업단지에 연산 최대 10만킬로미터(㎞)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사업 확대를 위해 대전 의약공장에 글로벌 선진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기준에 부합하는 항암주사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의약바이오 사업을 영위해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를 도모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신약 개발, 글로벌 신사업 등 향후 예정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글로벌 신인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의약바이오 사업은 삼양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혁신신약 R&D, 국내외 생산기지 구축, 미용성형 등 신규 사업 진출 등 장기적 투자가 진행 중”이라며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동시에 리스크 등을 통합관리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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